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혹시 돈이 모자란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자!라는 신종 어록이 있죠. 건강을 돈으로는 살 수 없지만,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은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 젊음을 갈아넣고 시간을 갈아넣기 때문에 막상 건강을 위해서는 단 몇 분도 할애하지 못합니다. 출근만 했는데 이미 나는 지쳐있거든요. 그래도 이대로 늘 살면 안될 것 같다는 것을 느끼는 분들은, 저보다 나은 겁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 저는, 이제야 비로소 하루에 작은 시간도 소중하게 쓰려고 노력하거든요.
업무나 가사일, 어떤 이유이든 불규칙한 일상을 살고 있다면 그중에 딱 한 가지만이라도 정해서 몸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저도 한 때는 유일한 여가 시간이 생기면, 넷플릭스나 티빙 같은 ott에 접속해서 야구를 보거나 미드를 보거나, 액션스릴러 영화를 재생하면서 캔맥주 한 잔, 또는 하이볼 한 잔을 마시며 배달 치킨과 족발 한 입 했을 때가 세상 꿀 빠는 휴식이라고 느꼈었는데요. (요즘도 그런 치팅데이를 가끔 주긴 하지만.) 하루에 다만 30분이라도 내 몸을 위해 슬렁슬렁이 아닌 직접 움직이는 일을 합니다.
겨우 하루에 30분인데 얼마나 생산적인 변화가 찾아올까
미국의 심장협회에서는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일주일 중 5일, 30분 정도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이 심장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한 연구에서도 매일 30분의 운동은, 가끔하는 격렬한 한 시간 운동보다도 체중과 체질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란 결론을 냈습니다. 작은 신체의 움직임이 30분이라도 이루어지면, 신체의 유연성이 증가되고, 엔도르핀이 분비되기 때문인데요. 하루 30분의 가벼운 운동으로도, 마음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낮추고 수면의 질이 상승한다는 미국수면재단의 결과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충족된다면 면역 강화는 물론 내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면 일터에서 벗어나지 못해도 일상생활에서 시간을 쪼개서 할 수 있는 내 몸 챙기기는 어떤 게 있을까요?!
하루에 딱 30분! 짬 내어서 내 몸에 투자할 수 있는 일
- 매일 한 번은 4층 이상의 계단 오르기 (내 집이 7~10층이면 금상첨화/내려오기는 관절에 무리이므로 하지 않기)
- 차분한 산책-휴대폰을 단 한 번도 보지 않고 먼 곳을 바라보며 천천히 걷기 (최소 하루에 한 번은 하늘도 보고 먼 산도 보면서 안구운동도 가능, 빠르게 걸으면 멀리 보기 힘듦 주의)
- 유튜브를 보며 국민체조 한 바퀴 따라하기! (예전에 왜 하는지 몰랐던 국민체조를 왜 하는지 알게 됨! 머리 스트레칭부터 발목까지 과학적으로 잘 짜여있는 커리큘럼!)
- 경보 이상의 빠른 걷기나 조깅!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고 뇌를 맑게 해 줘 스트레스와 우울증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줌)
- 까치발 들기 운동 15번X3회 (숨을 내쉬며 뒤꿈치를 최대한 올렸다가 멈추고 숨을 들이마시며 천천히 내리는 운동으로 종아리 근육 강화와 함께 혈액순환이 되며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 괄약근 강화는 덤)
- 배에 힘주기 운동X10회 (배를 홀쭉하게 만드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고 30초 이상 유지하면, 배 주변에 쌓이는 지방을 줄일 수 있는 효과)
- 시간이 10분 밖에 없다면 스트레칭 후에 바로 스쿼트 10회 X 3회 (투명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이 발끝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며 무릎을 굽혀주면 하체근육 강화에 도움을 줌!)
- 아이와 격렬하게 몸으로 놀아주기 (아이 있는 분들만 해당할 텐데... 나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답니다. 충분한 스트레칭을 한 후, 놀이터에 함께 가서 함께 뛰고 함께 미끄럼틀을 타고 그네도 함께 타는 30분 놀이면 운동 끝! 단, 무겁게 목마를 태운다거나 엎어주면서 내 허리와 목에 무리 주지 않기. 각자 뛰고 각자 움직이는 것을 추천!)
- 3일에 1번은 커피나 빵 대신 간식으로 견과류 섭취하기! (일정량의 견과류 섭휘는 혈액순환을 돕고 뇌를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호두, 아몬드, 피스타치오, 캐슈너트 등의 하루 한 줌의 견과를 가까이하기! 맛없어도 그냥 하기! 이건 루틴이다!)
저는 기초대사량이 크기 때문에 비슷한 체구의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이 먹는 편입니다. 천천히 많이 오래 먹는 사람! 접니다. 많이 먹기도 하지만, 작은 일에도 많은 에너지를 쏟는 타입이라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위장을 늘 신경 쓰고, 근육 유지를 위해서도 노력합니다. 헬스장에서도 매일 기계 운동을 하다 보면 슬럼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딱 5분을 움직이다가 그냥 올 때도 있습니다! 멈추는 게 아니라 쉬는 것! 근육도 쉬어야 회복도 합니다. 쉬지 않고 운동을 하면 근육에도 피로가 쌓입니다. 헬스장에서 쳇바퀴 돌 듯 늘 같은 패턴으로 운동을 하신다면, 지루하고 텐션이 떨어질 수 있으니, 타인들의 운동 모습도 슬쩍 관찰하며 고수를 찾아보세요. 요즘 존경하는 분은 허리 히끗한 근육남, 근육녀입니다. 딱 봐도 70대가 넘으신 것 같은데 몸짱이신 분들은 절대 빠르게 급하게 무리하지 않습니다. 물도 많이 마셔주고 쉬기도 많이 하십니다. 가늘고 길게~멀리 보며 지루하지 않는 나만의 운동을 해야 합니다. 몸에 투자한 시간은 결코 나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존중하고, 무리하지 않게!
일상 속에서도 다만 30분, 다만 10분이라도 움직여봅시다!!
바쁘니까, 오늘은 힘든 일이 많았으니까, 내일로 미루지 말고 반사적으로 그냥 하는 루틴이 되기!! 계단부터 걸어보며, 에너지도 절약하고 나의 근력, 나의 엔돌핀도 끌어올려 봅시다! 건강한 내일을 위해 파이팅 하세요!
하트와 공감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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