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40대까지도 탈모 안전지대 없음!
탈모를 늦추기 위해 내가 해온 노력들과 결과들
사람답게 살기 위해 당연히 있어야 할 것들...
1) 개념 2) 돈 3) 털??
아주 가끔 20대 때부터 극도로 예민한 일을 처리할 몇 달은, 원형탈모처럼 머리가 쭉쭉 빠질 때가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몸과 마음이 여유로워지면 일상의 삶을 살았죠.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100개 미만으로 머리카락이 빠진다던데,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았던 리즈시절이 엄청 그리운 요즘이에요.
탈색은 해본 적 없지만, 염색과 파마는 가끔 했었는데, 젊은 나이에 새치가 조금씩 보이더니, 요즘엔 샤워를 할 때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많이 빠졌죠. 늘 같은 텐션을 유지했기에 멘탈이 탈탈. '난 항암치료도 안 받는데 왜 한 움큼씩 빠질까'
근처의 가정의학과를 방문했고, 역시 매뉴얼다운 답변을 받았어요.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그리고 유전!
응... 내가 알아서 잘해볼게요!!
단계 1) 건강한 모발을 위해 샴푸 및 트리트먼트 교체
먼저, 저는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물품을 쿠팡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상품평을 믿는다기 보다는,
임상실험(?)으로 한 번 사보고 판단해요. 쿠팡 후기를 적지는 않고 있어요. 좋으면 재구매, 나쁘면 마음으로 욕하기가 전부랍니다. 일단 샴푸부터 싹 갈아치웠는데요.
몸관리에 진심인, 동생이 쓰고 있는 '려 파주 검은콩 탈모 증상 완화 샴푸'로 교체해 봄. 가격은 800ml에 1만 원이 안 된 가격에 샀는데, 거품이 잘 나는 것이 속 시원했어요. 검은콩이 얼마나 많이 들었고, 그것이 탈모를 얼마나 예방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 가려움은 전혀 없고 개운한 느낌을 줬기 때문에 합격! (쿠팡에서 후기 믿고 샀던 클로렐라 두피 샴푸는, 가격은 두 배인데 머리를 말리는 순간부터 정수리가 너무 가려워서 최악이었어요. 저는 예민하지 않은 스타일인데 왜 그랬던 걸까요.)
트리트먼트는, 헤드스파 7 더 프리미엄 트리트먼트를 일단 한 달 정도 써보았는데, 물처럼 투명하고 문지르면 하얘집니다. 펌핑이 안되고 짜야하는 것은 불편하지만, 두피와 모발에 같이 쓸 수 있고 7초 후에 씻어도 된다기에 구매해 보았어요. 아직까지 큰 단점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손품 팔아서 구매한 제품 이름은 글 하단에 모아놓을게요.
단계 2) 영양제 섭취
맥주효모가 체내에 털 빠지는 것에 효능이 있다고 아침방송부터 광고까지 엄청 나오는데요. 삼촌이 '비오틴'은 잘 챙겨 먹어야 한다며 굳이 꼭 집어 얘기하던 이유를, 십 년이 지나서 알게 된 바보 멍청이가 여기 있습니다. 샴푸를 주문 후, 영양제를 사기 위해 여기저기 약국 사이트까지 둘러보았죠. 비오틴이라는 수용성비타민은 몸이 필요한 만큼 흡수되고, 남은 것은 배출이 되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먹어봤는데요. 저는 분말이나 환보다는 한 번에 잘 삼켜지는 캡슐 형태가 먹기 편했어요. 예전에 손톱 발톱이 갈라지는 듯해서, 아무 약국에 가서 비오틴 분말을 사 먹었더니 금방 효과가 있는 것을 경험한 터라, 이번엔 탈모를 위해 서치! 솔가 비오틴이 가격대비 영양이 괜찮은 것 같아서 갈아타보았어요. (기존에 먹던 비오틴은 방귀가 독해진 느낌이 있었음. 칭찬이 아닌 제품은 쓰지 않는 것이 제 원칙이니 패쓰.)
보름 먹은 후기> 머리카락에 조금 힘이 생긴 듯한 느낌적인 느낌! 손톱 발톱이 잘 자라는 느낌?! 샴푸의 영양인지 영양제의 영양인지는 몰라도, 탈모가 더디게 가는 듯합니다.
단계 3) 식습관 조절
기름진 것과 과음, 카페인, 흡연은 당연히 안 좋다고 하죠. 거기에 맵고 짠 것까지! 하지만 그렇게 다 지키고 살면 우울증 약까지 먹어야 할 수 있기에 모든 것을 끊지는 않았어요. 세 번 중 한 번은 참자! 이거죠. 1,2단계를 성공하고, 음식과 기호식품은 건들지 않고 사는 것이 평생 목표예요.
단계 4) 잠 잘 자기
잠은 양보다 질이 절대 아니래요! 절대적으로 양이 중요하다고 의료진이 이야기합니다. 충분한 잠을 자야 모든 것들이 제 일을 합니다. 저는 주 1회 정도 불규칙하게 밤샘을 할 때가 있었는데, 이젠 무조건 밤샘하지 않아요.
탈모 예방과 진실은?
일단 시작된 탈모는 한순간에 없앨 수 없음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바꾸고 영양제를 먹고 3주 정도 지나면, 빠지는 머리카락이 조금 줄어듦을 확인!
우울감은 내려놓고, 즐거운 생각을 해야 한 올 한 올 지킬 수 있음을 참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내가 경험한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안와사 자가진단과 골든타임, 치료법 (feat. 마음과 자세) (0) | 2024.08.26 |
---|---|
<여의도 미니어처 전시회-타나카타츠야> 아이와 연인과 갈만한 곳! (0) | 2024.03.20 |
<코스트코-자극적이지 않은 가성비 식품 모음> (0) | 2024.01.17 |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아이의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 (0) | 2023.11.28 |
<코로나 이후 기침 날 때>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0) | 2023.09.18 |